경찰,신경정 수사 엉뚱한 방향서 표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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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덕진씨 비호세력 수사와 관련, 새로운 변수로 등장한 신길룡경정(58.
전 청와대 파견 근무)에 대한 경찰의 수사가 초첨을 빗나간 채 표류하고
있다. 특히 경찰은 신경정이 폭로한 인사들의 비호여부를 수사하기 보다
는 폭로내용이 보도된 경위를 조사하는데 열을 올리고 있다.
경찰 지휘부는 또 20일 신경정 집에 대한 압수수색영장을 신청토록 지
시했다가 이를 번복하는 등 홈선을 빚어 "신경정이 정씨와 관련, 몇몇 경
찰간부를 거론한 데 대해 감정적 대응을 하고 있는 게 아니냐"는 지적을
받고 있다.
일본으로 출국하려던 신경정을 연행, 이틀째 수사를 벌이고 있는 경찰
은 신경정이 "정씨로부터 검경 고위관계자 6명이 자신을 비호하고 있다고
말한 것을 들었을 뿐"이라며 함구, 더이상의 새로운 사실을 현재까지 밝
혀내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당초 신경정에 대한 조사를 수사2과에 맡겨 `공무상 비밀누설''
등 혐의로 형사입건한다는 방침을 세웠으나 조사결과 형사처벌 자체가 어
려운 것으로 나타낫다. 이에 따라 경찰은 21일부터 신경정에 대한 감찰조
사를 병행, 내부징계 방침으로 한발짝 물러서고 있는 상태다.
경찰 내부에서는 신경정의 폭로내용이 정씨 사건과 관계된 것인 만큼
정씨 사건의 수사 주체인 검찰이 신경정의 신병을 인수, 폭로내용을 확인
해야 한다는 의견이나 검찰이 난색을 표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정관계뿐 아니라 검찰 고위직인사까지 거명한 신경정의 신병을
떠맡을 경우 또한차례 확인차원의 수사가 불가피해진다는 점에서 신경정
이라는 `뜨거운 감자''를 굳이 떠맡을 필요가 없다는 계산인 것 같다.
전 청와대 파견 근무)에 대한 경찰의 수사가 초첨을 빗나간 채 표류하고
있다. 특히 경찰은 신경정이 폭로한 인사들의 비호여부를 수사하기 보다
는 폭로내용이 보도된 경위를 조사하는데 열을 올리고 있다.
경찰 지휘부는 또 20일 신경정 집에 대한 압수수색영장을 신청토록 지
시했다가 이를 번복하는 등 홈선을 빚어 "신경정이 정씨와 관련, 몇몇 경
찰간부를 거론한 데 대해 감정적 대응을 하고 있는 게 아니냐"는 지적을
받고 있다.
일본으로 출국하려던 신경정을 연행, 이틀째 수사를 벌이고 있는 경찰
은 신경정이 "정씨로부터 검경 고위관계자 6명이 자신을 비호하고 있다고
말한 것을 들었을 뿐"이라며 함구, 더이상의 새로운 사실을 현재까지 밝
혀내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당초 신경정에 대한 조사를 수사2과에 맡겨 `공무상 비밀누설''
등 혐의로 형사입건한다는 방침을 세웠으나 조사결과 형사처벌 자체가 어
려운 것으로 나타낫다. 이에 따라 경찰은 21일부터 신경정에 대한 감찰조
사를 병행, 내부징계 방침으로 한발짝 물러서고 있는 상태다.
경찰 내부에서는 신경정의 폭로내용이 정씨 사건과 관계된 것인 만큼
정씨 사건의 수사 주체인 검찰이 신경정의 신병을 인수, 폭로내용을 확인
해야 한다는 의견이나 검찰이 난색을 표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정관계뿐 아니라 검찰 고위직인사까지 거명한 신경정의 신병을
떠맡을 경우 또한차례 확인차원의 수사가 불가피해진다는 점에서 신경정
이라는 `뜨거운 감자''를 굳이 떠맡을 필요가 없다는 계산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