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곡사업(군전력증감사업)에 대해 특별감사를 진행하고 있는 감사원은 군
당국이 적절치 못한 무기를 도입해 막대한 예산을 허비한 사례를 다수 적발
한 것으로 알려졌다.

감사원은 관계있는 인사에 대한 징계.변상.시정요구등의 조치를 취할 계획
이다.

감사원은 아울러 무기도입,국산화체계에 대한 전반적인 재검토등 제도개선
도 군당국에 요구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 고위관계자는 24일 "그동안의 집중감사결과 무기도입의 종류.시기를 잘
못 선택해 국고를 낭비한 부분이 다수 드러났다"고 확인했다.

감사원은 <부적절한 부분>과 관련돼 커미션수수등 비위가 있었을 가능성을
중시,현재 마무리 확인작업을 벌이고 있다.

감사원은 그러나 외국회사를 조사할 수 없고 커미션수수는 워낙 비밀스러
워 물증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감사원은 잠정적으로 26일까지 계획되어 있는 8개반 감사중 의혹조사가 더
필요한 일부 부분에 대해 2주정도 감사를 연장할 것을 검토중이다.

감사원은 24일 오후 중간감사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