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덕전자(대표 윤학범)가 해외시장의 대리점확충과 설비증설을 통해
수출증대를 추진하고 있다.

자기인식장치인 마그네틱헤드 카드판독기 산업용SMPS(전원공급기)등을
생산하는 이회사는 올해 수출목표를 지난해보다 3배이상 늘어난 7백80만
달러로 잡고 해외마케팅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이회사제품은 전량"KDE"란 자체브랜드로 수출된다.

경덕전자는 이를위해 현재 미국 캐나다 스페인등 13개국에 있는 대리점
망을 확충,그리스 터키 중국 멕시코 호주등 9개국에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이회사가 수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은 지난 3월 독일에서 열렸던
93하노버CEBIT에서 2천만달러상당의 상담실적을 거둔데 힘입은 것이다.

윤학범사장은 "하노버전시회에 출품한 제품들이 호평을 받은데다 상담이
속속 수출계약으로 이어지고 있어 수출확대전략을 세우게 됐다"고 밝혔다.

경덕전자는 수출물량이 늘어날 것에 대비,상반기중으로 춘천 특별농공단
지내에 대지2천평규모의 공장을 신축,생산능력을 크게 늘릴 계획이다.
이회사는 수출호조에 힘입어 올해 매출목표를 지난해 85억원보다 크게 늘
어난 1백30억원으로 잡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