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 ''93 국제영화제"가 프랑스, 러시아, 카나다, 모로코, 일본등
18개국에서 30편의 작품이 출품된 가운데 9월5일부터 19일까지 박람회장
에서 개최된다.

대전엑스포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영화진흥공사가 주관하는 "엑스포 ''93
국제영화제"에는 아주 - 일본, 중국, 스리랑카, 호주, 한국등 5개국, 서구-
독일, 벨기에, 스웨덴, 프랑스, 핀란드, 스위스, 오스트리아등 7개국,
동구 - 러시아, 불가리아, 헝가리등 3개국, 미주 - 카나다, 아프리카 -
알제리, 모로코등 총 18개국에서 출품한 극영화 15편, 다큐멘터리 13편,
에니메이션 2편등 30편이 선보이는데 대다수 출품작들이 이미 해외 유명
영화제에 참가, 우수한 평가를 받은 수작들로 알려졌다.

이번 엑스포영화제 출품작은 극영화 부문에서 92년 깐느영화제 대중상
을 수상한 러시아의 "Liubov - 사랑"을 비롯, 92 뤼백영화제 1등상 수상작
스웨덴의 "House of Angels - 천사들의 집", 92 다반영화제 최우수감독상
수상작 카나다의 "The Company of Strangers - 고립된 할머니", 92 아/태
영화제 감독/각본상 수상작 일본의 "Tooki Rakujitsu - 머나먼 곳에 지는
황금의 태양", 독일의 "The Tango Player - 불운의 탱고", 우리나라의 92
몬트리올 영화제 최우수제작자상 수상작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서편제"등이, 다큐멘터리 부문에서는 스위스의 "Swiss Profiles - 스위스
프로필", 프랑스의 "The love Life of Octopus - 문어의 애정생활", 호주
의 "Where the Forest Meets the Sea - 밀림과 바다가 만나는 곳"등이,
에니메이션 부문에는 중국의 "Opening a Store - 개점", 카나다의 "Rights
from the Falls" 등으로 우리나라 영화팬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음과 동시
에 우리나라 영화수준을 가늠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