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3년 서울대 법대를 졸업한뒤, 상업은행에서 금융계 첫 발을 들여 놓
았다.

73년에는 한양투자금융 설립과 함께 단자쪽으로 옮겨 부사장까지 올랐고
정부의 금융산업개편에 따라 한양투자금융과 금성투자금융이 합병, 보람은
행으로 출범하면서 다시 제1금융권으로 돌아온 이색 경력의 소유자.

금융계 인사로는 보기 드물게 선이 굵고 대범한 성격으로 궂은 일을 도맡
아 해 `마당발''로 통한다.

대인관계가 좋을 뿐 아니라 리더십과 추진력이 뛰어나다는 것이 주위의 평
가. 56세. 김국자여사와 2남1녀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