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률협회는 26일 국내상장기업중 금융및 관리대상업체,결산기변경업체등을
제외한 5백50개사의 지난해 경영실적을 "KMA모델"로 분석한 결과 수익성 안
정성 규모및 활동성 성장성등 4개부문에서 가장우량한 기업이 태광산업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또 수익성은 한국이동통신,안정성은 대일화학,규모및 활동성은 삼성물산,
성장성은 한국이동통신이 각각 1위로 평가됐다.
아크릴섬유및 오디오업체인 태광산업은 수익성 11위,안정성 24위,규모및
활동성 9위,성장성 38위로 종합평점에서 수위를 차지했다. 태광산업은 지난
해 종합순위 6위였었다.
또 태광산업계열의 대한화섬도 지난해 종합평점 6위에서 2위로 뛰어올랐다.
3위는 국내이동통신분야에서 독점적지위를 누리고 있는 한국이동통신이,4
위는 여성의류업체로 "비비안"브랜드의 높은 인지도를 갖고 생산제품을 다
양화하고 있는 남영나이론이 차지했다.
수익성순위 10대기업은 한국이동통신 신풍제지 대한화섬 고려화학 남영나
이론 송원산업 금강 대웅제약 삼나스포츠 한농순이다.
또 안정성은 대일화학 신풍제지 보악 오리엔트시계 고려제강 나우정밀 대
덕산업 계몽사 삼성출판사 한정화학순으로,규모및 활동성은 삼성물산 럭키
금성상사 롯데칠성음료 선경 농심 삼성전관 롯데제과 코오롱상사 태광산업
신세계백화점순으로 평가됐다.
성장성평가는 한국이동통신 신한 동방개발 럭키개발 한일건설 신화건설 내
외반도체 한국전자 모나리자 금성기전순이었다.
한국능률협회(KMA)가 개발한 기업우량도 분석모델로 수익성 안정성 규모및
활동성 성장성등 4개부문으로 나눠 기업경영실적을 수치로 평가한다.
수익성 30점,안정성 25점,규모및 활동성 20점,성장성 25점등 4개부문에 각
각 가중치를 두고 이를 합산,1백점 만점으로 종합점수를 매기게된다.
수익성은 또 총자본영업이익률의 경우 92년(12점)과 91년(4점) 2년간을 대
상으로,자기자본경상이익률(4점) 납입자본이익률(4점)매출순이익률(6점)은
지난해 실적만을 대상으로 점수를 배정해 계산된다.
안정성평가는 지난해 자기자본비율(12점)고정장기적합률(5점)유동비율(5점
)자본장비율(3점)등 4개항목으로,규모및 활동성평가는 총자산(3점) 매출액
(6점) 총급여액(3점)총자본회전율(4점) 매출채권회전율(4점)등 5개항목으로
이루어진다.
성장성은 92년(9점)과 91년(3점) 2년간의 매출액신장률과 총자산신장률(5
점)자기자본신장률(5점)고정자본신장률(3점)등 5개항목점수로 산정된다.
능률협회는 그러나 KMA분석모델이 경영실적을 바탕으로한 몇가지 재무비율
에 평점을 매긴 기업평가모델로 경영자의 능력 기업이미지등의 경영요인을
평가하지 못한 한계가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