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미군기지내의 환경문제를 다룰 한미합동환경위원회가 설립된다.
환경처는 26일 한국에 주둔하는 미군부대에서 발생하는 하수및 오물처
리를 논의할 양국환경위원회를 빠른 시일내에 설립키로 했다고 밝혔다.
환경처는 주한미군의 환경문제전반에 대한 협의기구로 한미주둔군지위
협정(SOFA)의 합동위원회 산하에 환경분과위원회를 구성하자는 내용의
공한을 외무부를 통해 미국측에 전달했다.
이에대해 미국측은 SOFA산하 환경위원회 설립에 따른 법적 제도적장치
에 관해 외무부와 협의할 의향을 보였다고 환경처의 한 관계자는 말했다.
환경처는 이에앞서 대전 포항등 한국에 반환된 미군기지의 환경관리실
태를 조사키로 하고 미국측에 이들 기지에 대한 환경관련자료를 요청했
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