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그룹 장진호회장, 이건개씨 재산은닉 협조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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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개 대전고검장이 슬롯머신 업계의 대부 정덕진씨의 동생 덕일씨로부터
받은 돈으로 구입한 서울서초구서초동 롯데빌리지는 공직자재산 공개직전인
지난 3월초 진로그룹 장진호회장(41)명의로 소유권 이전청구권 가등기가 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가등기 당시 장회장측은 계약금조차 지불하지 않은것으로 밝혀졌다.
진로그룹 관계자에 따르면 장회장이 이사할 집을 찾던중 비서실 민병립이사
(41)와 평소 친분이 있는 조성일씨(46.수배중)가 지난 2월말경 찾아와 자신
이 등기명의인으로 돼있는 이고검장의 주택을 급히 팔려고 했다는 것.
조씨는 이어 3월2일 가등기서류까지 갖고와 "사정이 급해 집을 팔려고 한
다. 우선 5억원을 주면 소유권이전청구 가등기를 해주겠다"고 했으나 진로
측은 가등기만 하고 돈을 주지 않았다는 것이다.
그후 진로측은 조씨에게 4월에 5천만원을 주고 지난 13일 10억원에 매매하
기로 계약을 맺으면서 4천만원을 추가 지급, 모두 9천만원을 주었으며 25일
4억1천만원을 더주기로 했으나 조씨가 잠적해 돈을 주지 못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계약금도 지븍하지 않은 상태에서 가등기를 해 준 것은 부동산거래
관행상 있을수없는 일이라는 점에서 이들의 거래관계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
다.
부동산에 가등기를 할 경우 저당설정도 할수없는등 소유권행사가 제한되기
때문에 통상 중도금까지 치른 뒤에야 소유권 이전청구 가등기를 해주는 것
이 관행이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시가 20억원을 호가하는 주택에 대해 절반값인 10억원
에 매매계약을 체결한 것에 대해서도 의문을 나타내고 있다.
검찰은 이고검장이 재산공개직전 재산은닉을 위해 계약금도 받지 않은채
가등기를 해 매매를 위장했을 가능성과 등기명의인인 조씨가 이고검장 몰
래 임의로 처분하려 했을 가능성에 대해 조사중이다.
받은 돈으로 구입한 서울서초구서초동 롯데빌리지는 공직자재산 공개직전인
지난 3월초 진로그룹 장진호회장(41)명의로 소유권 이전청구권 가등기가 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가등기 당시 장회장측은 계약금조차 지불하지 않은것으로 밝혀졌다.
진로그룹 관계자에 따르면 장회장이 이사할 집을 찾던중 비서실 민병립이사
(41)와 평소 친분이 있는 조성일씨(46.수배중)가 지난 2월말경 찾아와 자신
이 등기명의인으로 돼있는 이고검장의 주택을 급히 팔려고 했다는 것.
조씨는 이어 3월2일 가등기서류까지 갖고와 "사정이 급해 집을 팔려고 한
다. 우선 5억원을 주면 소유권이전청구 가등기를 해주겠다"고 했으나 진로
측은 가등기만 하고 돈을 주지 않았다는 것이다.
그후 진로측은 조씨에게 4월에 5천만원을 주고 지난 13일 10억원에 매매하
기로 계약을 맺으면서 4천만원을 추가 지급, 모두 9천만원을 주었으며 25일
4억1천만원을 더주기로 했으나 조씨가 잠적해 돈을 주지 못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계약금도 지븍하지 않은 상태에서 가등기를 해 준 것은 부동산거래
관행상 있을수없는 일이라는 점에서 이들의 거래관계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
다.
부동산에 가등기를 할 경우 저당설정도 할수없는등 소유권행사가 제한되기
때문에 통상 중도금까지 치른 뒤에야 소유권 이전청구 가등기를 해주는 것
이 관행이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시가 20억원을 호가하는 주택에 대해 절반값인 10억원
에 매매계약을 체결한 것에 대해서도 의문을 나타내고 있다.
검찰은 이고검장이 재산공개직전 재산은닉을 위해 계약금도 받지 않은채
가등기를 해 매매를 위장했을 가능성과 등기명의인인 조씨가 이고검장 몰
래 임의로 처분하려 했을 가능성에 대해 조사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