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공때 대통령경제수석비서관을 지낸사람은 박승 문희갑 김종인 이진설씨등
4명이다.

수석자리를 내놓고 나간 이들중 박전수석은 오랫동안 몸담았던 중앙대로
돌아가 강의에 전념하고있다. 탄탄한 논리와 달변으로 학생들로부터
인기를 끌고있는 그는 학부1학년들에게 경제학원론을,2학년에겐
국제무역론을,대학원생에겐 경제발전론을 가르치고있다. 최근
주공이사장(비상근)을 맡고있으나 외부강연등은 가급적 삼가는 편이라고.

박전수석을 이어받은 문전수석은 수석자리를 내놓고 곧바로 90년4월 대구
서갑보궐선거에 민자당공천을 받아 출마해서 승리,정치인으로 변신했으나
작년 3.24총선에서 무소속의 정호용의원에게 고배를 마셨다. 게다가 최근
정의원이 민자당에 입당함으로써 지구당위원장도 내놓아 야인으로
돌아갔다.

이전수석은 조용하고 학구적인 성품답게 별다른 일을 하지않고 집에서
쉬고있다. 최근에 시내 컴퓨터학원에 다니면서 뒤늦게 컴퓨터를
배우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