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최완수특파원]지난 4년반동안 외국기업의 미극 첨단기술기업매수,
주식 취득가운데 일본기업이 61%나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경제전략연구소의 최근 분석에 따르면 지난 88년부터 금년 3월까지
외국기업이 미첨단기업을 매수하거나 주식을 취득한 건수는 총 7백22건으로
이중 일본기업의 매수는 4백37건으로 가장 많았고 영국기업 82건,프랑스기
업 49건순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를 기업별로 보면 수미토모그룹이 51건,부용그룹 47건,미쓰비시그룹 37
건등 6대그룹이 2백51건을 차지,매수에 적극적인 것으로 밝혀졌다.

또 이들 일본 기업이 매수에 가장 큰 관심을 보이고 있는 분야는 전산기,
반도체,전기통신관련기업순이다.

이 연구소는 일본기업들의 여타 업종에 대한 대미투자가 점차 축소되고 있
는 것과는 대조적으로 첨단분야만은 일 기업들이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