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애경산업과 합작관계를 청산한 다국적기업 유니레버가 생활용품 식품
분야의 국내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 관련업계를 긴장시키고 있다.
유니레버는 식품분야에서 동방유양과의 합작법인인 "해표유니레버"를 설립
키로 합의한 데 이어 오는 7월부터 기존 식용유 재고를 포함한 식용유 관련
품목의 판매에 나설 예정이며 소스류 등은 국내 생산이 가능해질때까지 유
니레버의 해외공장에서 수입, 판매할 계획이다.
또 유니레버는 매일유업을 통해 유니레버의 주력품목인 "립톤아이스티"를
국내에서 생산, 다음달부터 시판할 예정으로 오는 29일 대규모 발매행사를
개최한다.
특히 지난해 하반기에 설립된 제빵원료와 중간원료공급사인 마스터라인의
판매망도 강화해 제과업체들에 대한 원료와 중간재 공급에도 적극적으로 나
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