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해상및 육상 유전개발사업에 참여하기 위한 국내기업들의 움직임
이 본격화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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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관계당국과 업계에 따르면 석유개발공사와 유공,삼성,현대등 국내 기
업들은 중국이 올해 입찰에 부칠 예정인 동중국해와 타림분지 유전개발사업
에 공동으로 참여하기 위해 활발히 움직이고 있다.

석유개발공사와 유공은 오는 6월말까지 입찰이 마감되는 중국 동중국해 유
전개발사업에 공동 응찰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준비작업을 벌이고 있다.

중국해양석유총공사(CNOCC)가 이번에 입찰에 부치는 동중국해의 20개광구
에는 모두 7백40억배럴의 석유가 매장돼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또 이와는 별도로 럭키금성상사와 경인에너지가 각각 15%의 지분비율로 미
국 필립스사(30%)등과 국제컨소시엄을 구성,동중국해 해양광구 국제입찰에
참여한다.

한편 국내 기업들은 중국이 오는 10월말까지 입찰서를 받아 내년 4월말까
지 낙찰자를 결정한다고 발표한 타림분지 유전개발사업참여도 추진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