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2일이후 증권회사에서 돈을 빌려 주식을 사는 신용매수가
내수관련주로 쏠리고 있다.

28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종합주가지수가 연중최고치를 기록한 지난달
22일이후 음식료 섬유 화학등 내수관련업종의 신용잔고가 뚜렷한 증가세를
보이고있다.

그러나 금속 기계 전자등 수출관련주들은 운수장비를 제외하고 대부분
신용잔고가 줄어들고 있다.

또 지난1주간 신규융자주식이 해당종목 전체거래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인
주간신용공여율이 높은 종목도 대부분 섬유 음식료 제지 제약등
내수관련주들이다.

어업업종의 신용융자잔고는 지난25일 현재 26만주로 지난달 22일에 비해
무려 26배나 늘어났다.

음식료업종의 신용융자잔고도 이기간중 37.1%가 늘어났고 광업 32.2%,화학
8.7%,섬유 5.5%등 내수업종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수출관련업종에서는 운수장비만 8.6% 늘어났을뿐 금속(마이너스9.2%)
전자("8.1%) 고무("7.3%) 기계("4.5%)등은 감소세를 나타냈다.

금융주들은 단자가 27.1% 늘었으나 은행 증권은 각각 5.3%와 13.0%가
줄었다.

증권전문가들은 이와관련,지난달 22일의 지수 연중최고치기록을 주도했던
철강 자동차 전자등 경기선도주들의 상승세가 주춤해지자 가수요인
신용매수세가 상대적으로 덜 올랐던 내수관련주로 옮겨온 것으로 해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