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상승장세가 이어 질 경우 화학주에 대한 투자가 유망할 것으로
지적됐다.

28일 선경증권은 지난 3월이후 자동차 반도체 철강등 대형제조주가
주가상승을 선도한데 이어 향후 상승국면에선 한양화학 금호석유 동부화학
럭키 한남화학등 화학주들이 장세를 주도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이같은 전망은 그동안 화학주의 상승률이 상대적으로 낮다는데 근거를
두고있다.

종합주가지수가 연중 최저를 기록했던 지난 3월6일 (605.93)이후
자동차업종은 45.1%나 상승했고 철강이 41.7%,전기전자가 37.4%씩 오른데
비해 화학업종은 24.1%상승하는데 그쳤다는 것이다.

이와함께 지난 88년이후 지속된 설비투자가 대부분 작년에 일단락되면서
앞으로 수익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지적됐다.

또 최근 엔화강세의 영향으로 중국및 동남아시장에서 국내화학제품의
시장점유율이 상승하고 있는데다 이지역에서의 지속적인 특수가 예상된다는
점도 화학주에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선경증권은 특히 금년중 외국인 투자한도(종목당 발행주식수의 10%)가
확대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는데다 대형제조주의 한도가 대부분 소진돼
앞으로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화학주에 집중될 가능성도 큰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