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정당국은 최근 분당선등 일부 지하철공사에서 문제점이 드러남에 따라 분
당선외에 일산선등 현재 진행중인 지하철공사 전반에 대한 부실공사여부를
조사중인 것으로 28일 알려졌다.
사정당국은 특히 이번 조사에서 각 지하철공사의 부실공사여부는 물론 공사
과정에서 비리가 개입됐는지의 여부를 집중추적,비위사실이 드러날 경우 시
공업체는 물론 철도청과 지하철공사등 감독관청의 관계자들을 문책토록 할
방침이다.
사정당국의 한 관계자는 "최근 분당선의 일부 구간에서 콘크리트에 마대를
섞는등 문제가 있는 것으로 드러남에 따라 전지하철공사에 대한 부실공사여
부를 집중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하고 "사정당국은 이에따라 현재 서울시와
철도청 관계자들을 상대로 1차 자료수집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같은 자료수집이 끝나면 학계및 건설업계 전문가들로 구성
된 조사팀을 지하철공사현장에 투입,현장조사를 벌이게 될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