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추는 옷을 여며줄 뿐만아니라 중요한 액세서리 구실을 한다.

단추가 떨어지지 않았더라도 최신 유행에 어울리는 단추로 바꿔달면
분위기가 새롭게된다.

서울광장시장에 있는 단추도매상가는 멋진 단추를 고를수 있는 전문상가로
꼽힌다.

70여개의 도매점포가 밀집해 있는 이곳은 의류원단전문시장인 광장시장과
연계해 발달한 부자재 전문상가이다.

광장시장에서 원단을 구매하는 주고객층이 최신 유행을 만들어내는 남대문
동대문시장의 의류도매상들이기 때문에 이곳에서 판매되는 단추들도 유행의
첨단을 보여준다.

도매전문상가이지만 일반소비자들에게도 소매한다.

아직은 일반인들에게 잘 알려지지않아 직접 옷을 만들어 입는 사람들이
찾는다고한다.

보통 도매가격 3백원짜리단추를 소매할때는 5백원정도 받는데
구매량에따라 가격이 달라진다.

디자인과 크기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도금한 급장단추 소매가격이 한개에
4백~5백원선이다. 더블버튼재킷의 단추를 모두 새롭게 바꾸려면 앞단추와
소매단추가 각각 크기별로 6개씩 필요한데 3천원에서 5천원정도면 반짝이는
금장단추를 살수있다.

여름철 재킷에 많이 사용하는 브로치 스타일의 화사한 색단추는 8백원에서
1천원선.

알이 큰 모조진주를 박은것이나 세공을 독특하게 한 금속단추는 1천원이상
주어야한다. 플래스틱이나 조개껍질로 만든 제품은 3백원에서 5백원.

디자인이 독특한 단추는 분실하면 같은 제품을 찾기 어려우므로 구입할때
필요한 숫자보다 2개 정도 여유분을 두는것이 좋다.
<고지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