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수출업체들의 해외시장개척단 파견이 러시를 이루고 있다.

무역진흥공사에 따르면 올들어 주요 지방도시를 중심으로 현지 수출기
업들이 해외시장 개척단을 구성, 현지에 파견하는 등 수출확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무공을 통해 금년들어 지금까지 해외 파견된 지방시장개척단은 총 11
팀에 달하고 있으며 현재 광주 전남지역 1개팀이 중동지역에서 활동을
벌이고 있다.

또 파견계획이 공식으로 잡혀있는 시장개척단은 10개팀에 이르고 있으
나 금년말까지 10개팀이 추가될 것으로 보인다.

무공의 권순형시장개척부정책사업과장은 ''지방자치체실시이후 지방 단
위의 시장개척단 파견이 크게 늘고 있는데다 최근 엔고현상까지 겹치자
지방 중소업체중심으로 적극적인 현지 시장개척에 나서고 있다''면서 ''무
공을 통하지 않은 지방시장개척단 파견까지 합칠 경우 금년중에 40여개
팀 4백여기업이 해외시장개척에 나설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또 해외에서 개최되는 각종 전시회에서 참가, 현지 상담을 벌인 지방
중소기업까지 감안한다면 지방업체의 해외시장개척은 훨씬 의욕적인 것
으로 평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