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28일 정보화시대에 대비한 우수 기능인력을 기
르기 위해 2백40억원을 들여 수원.분당.평촌.일산 4곳에 정보산업고교
를 세워 내년 3월 개교할 예정이다.

수원시 팔달구 원천동에 세워지는 수원정보산업고교는 4천8백평터에 전
자전산.정보처리과 각 3학급, 정보통신.디자인과 각 2학급 등 학년당 1
0학급씩 모두 30학급 규모로 운영된다.

분당새도시 안 중탑동에 들어설 중탑정보산업고교는 상업.정보처리.
회계.관광경영 등 4개 학과 각 3학급씩 학년당 12학급으로 운영된다.

또한 안양시 동안구 관양동 평촌새도시 안 평촌정보산업고교와 고양시
일산새도시 안 일산정보산업고교도 정보산업학과와 상업계열 학과 위주로
학년당 12학급씩 36학급으로 운영될 계획이다.

도교육청은 6월 하순께 설계가 끝나는 대로 공사를 발주하고 내년3월
신입생을 모집해 개교하기로 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96년까지 실업계와 인문계 고교 비율을 절반씩으
로 조정하기 위한 교육정책의 하나로 정보산업학교를 설립하기로 했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