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오는 6월10일 미국및 유러시장에서 1억5천만달러규모의
DR(주식예탁증서)를 발행한다.

삼성전자는 29일 모두 1억8천7백50만달러어치의 신주(기명식 우선주)를
발행키로 하고 20%에 해당하는 3천7백50만달러는 우리사주조합에
우선배정하고 나머지 1억5천만달러는 유러시장의 공모와 미국시장의 사모를
통해 발행할 계획이라고 공시했다.

이회사의 DR발행은 지난91년의 1억달러어치에 이어 두번째이며 최근
정부에서 통화관리를 위해 해외증권발행을 억제하고 있는 상황에서
첫발행되는 것이다.

이번 신주의 발행가액은 기준주가의 0~15%할증한 금액으로 결정할
예정이며 국내주간사는 쌍용투자증권,주금납입예정일은 6월17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