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노조(위원장 윤성근)는 29일 회사측과의 임금 및 단체협상
이 결렬됨에 따라 임시대의원대회를 열고 31일 노동부와 중앙노동위에
쟁의발생신고를 하기로 결의했다.

이 회사 노사는 지난해 11월부터 모두 37차례에 걸친 단체협약 경신을
위한 협상을 벌였으나 노조측의 개정요구조항 중 <>퇴직금 누진제 <>고
용안정 등 35개항에 대한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노조는 지난달 26일부
터 시작된 임금교섭마저 아무런 진전을 보지 못하자 이같이 결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