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수원시내 일부 학교가 30일 서울 경희대에서 열릴 예정인 전교조
교사대회에 교사들이 참석하는 것을 막기 위해 학교에 우송된 초청장을 교
사들에게 건네주지 않고 중간에서 가로챈 것으로 밝혀졌다.
30일 전교조 수원지회에 따르면 수원시내 수성중학교와 권선중학교는 수원
지회가 지난 25일 이들 학교 교사 1백34명에게 우편으로 보낸 교사대회 초
청장을 돌려주지 않았다는 것이다.
수원지회는 시내 23개 중.고교에 같은날 초청장을 우송했으나 이들 두 학
교만이 교사들에게 초청장을 전달하지 않고 중간에서 가로채 보관하고 있다
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