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덕진씨배후 '안기부자료' 중진의원 6-7명 포함 밝혀져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국가안전기획부가 90년 중반 정덕진씨에 대한 내사를 하면서 수집한 배
후세력 명단에는 여야 중진의원등 정치권인사가 6~7명 포함된 것으로 30일
확인됐다.
정부의 고위 사정관계자는 "당시 안기부 보고에는 정씨의 배후세력으로
여야 정치인, 검찰과 경찰의 고위간부 등 10여명의 이름이 영문 첫글자로
표시돼 있었다"고 말하고 "이중 정치권의 배후세력으로는 여당의 중진인
A의원과 K의원, 야당의 중진인 K의원과 A의원 등 6~7명이 들어 있었다"고
밝혔다.
검찰의 배후세력으로는 이번에 사표를 제출한 전재기 법무연수원장, 신
건 법무부차관과 또다른 간부 등 3명이 있었으며 경찰 고위간부도 있었던
것으로 이 관계자는 전했다.
당시 안기부는 이런 내용을 청와대에 보고했으며 이에 청와대가 국세청
에 특별세무조사를 지시해 정씨 형제에 대한 세무조사가 시작됐다고 이
관계자는 밝혔다. 그러나 당시 배후세력에 대해서는 별다른 조사가 이루
어지지 않았다.
검찰은 그동안 안기부로부터 이런 자료를 넘겨받아 정씨 형제에게 이에
관한 사실조사를 했으며 정씨 형제에게서 관련정치인에 대한 진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정씨 형제에 대한 가명계좌를 추적하는 과정에서 관련정치인에게 정
씨의 돈이 흘러들어간 혐의를 잡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검찰은 이번주부터 관련정치인들에 대한 소환수사에 나설 것
으로 예상된다.
후세력 명단에는 여야 중진의원등 정치권인사가 6~7명 포함된 것으로 30일
확인됐다.
정부의 고위 사정관계자는 "당시 안기부 보고에는 정씨의 배후세력으로
여야 정치인, 검찰과 경찰의 고위간부 등 10여명의 이름이 영문 첫글자로
표시돼 있었다"고 말하고 "이중 정치권의 배후세력으로는 여당의 중진인
A의원과 K의원, 야당의 중진인 K의원과 A의원 등 6~7명이 들어 있었다"고
밝혔다.
검찰의 배후세력으로는 이번에 사표를 제출한 전재기 법무연수원장, 신
건 법무부차관과 또다른 간부 등 3명이 있었으며 경찰 고위간부도 있었던
것으로 이 관계자는 전했다.
당시 안기부는 이런 내용을 청와대에 보고했으며 이에 청와대가 국세청
에 특별세무조사를 지시해 정씨 형제에 대한 세무조사가 시작됐다고 이
관계자는 밝혔다. 그러나 당시 배후세력에 대해서는 별다른 조사가 이루
어지지 않았다.
검찰은 그동안 안기부로부터 이런 자료를 넘겨받아 정씨 형제에게 이에
관한 사실조사를 했으며 정씨 형제에게서 관련정치인에 대한 진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정씨 형제에 대한 가명계좌를 추적하는 과정에서 관련정치인에게 정
씨의 돈이 흘러들어간 혐의를 잡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검찰은 이번주부터 관련정치인들에 대한 소환수사에 나설 것
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