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부는 신라 고승 원효를 6월의 문화인물로 선정하고 한국불교종
단협의회.문예진흥원 등 관련기관과 함께 다채로운 기념행사를 벌인다.

신라 진평왕 39년(617년)에 태어난 원효는 불교의 대중화에 힘써 중생
을 구하는 일에 힘을 쏟았으며 <십문화쟁론> <대승기신론소> <금강삼매경
론> 등 2백여권에 이르는 방대한 불교저술을 남겼다. 그의 사상은 신라는
물론 당나라와 일본에까지 큰 영향을 미쳤고 당시 왕실 중심의 귀족불교
를 민중불교로 바꾸는 데 밑받침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