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공과 상업은행이 (주)한양인수조건과 관련,자금지원방법을 놓고 줄다리
기를 벌이고있다.
30일 주공에 따르면 체불임금및 자재비,1만8가구의 아파트공사재개비등
(주)한양지원자금을 주공은 주거래은행인 상업은행이 직접 지원해야한다는
입장인 반면 상업은행측은 주공에 먼저 지원자금을 대출해주고 주공측이
이를 다시 (주)한양에 지원해야한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주공은 (주)한양이 현재 자회사도 아닌데다 지원자금이 주공으로 유입될
경우 주공자체사업자금과 혼선의 여지도 있어 자칫 공기업인 주공이 부실화
될 가능성이 있다며 상업은행측의 주공으로의 대출을 통한 한양지원방안을
강력히 반대하고있다.
이에 반해 상업은행은 (주)한양에 대한 여신한도여력이 바닥나 다른 방법
을 모색할수밖에 없다는 주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