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린(LYn)의 전국투어 콘서트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27일 소속사 325이엔씨는 "린이 오는 28, 29일 양일간 서울 연세대학교 대강당에서 개최되는 2024-25 전국투어 콘서트 '퀸 오브 세레나데(Queen of Serenade)'에서 신곡 '시네마 천국'의 무대를 최초 공개한다"고 밝혔다.'퀸 오브 세레나데'는 MBN '현역가왕'과 '한일톱텐쇼'를 통해 많은 사랑을 받았던 린의 첫 트로트 전국투어다. 린은 눈 뗄 틈 없는 무대 구성과 신곡 무대 등 특급 이벤트로 팬들과 소통에 나설 예정이다.특히 린은 이번 공연을 통해 '시네마 천국'의 라이브 무대를 최초로 공개한다. 팬들 앞에서 완곡 무대를 처음으로 선사하는 만큼 현장을 찾은 관객들에게 특별한 선물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또한 배우 이정은의 깜짝 출연으로 화제를 모은 뮤직비디오 트레일러 본편 또한 서울 공연을 통해 최초 공개된다. 이정은은 탄탄하고 풍부한 연기로 한 편의 영화 같은 이야기를 완성하며 감동을 선사할 전망이다.린의 신곡 '시네마 천국'은 때로는 아팠지만 내가 살아왔던 모든 시간, 그리고 곁에 있어준 한 사람에 대한 곡이다. 발매 후 온라인 음원사이트 멜론 성인가요 차트 3위에 오르며 음악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한편 린은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부산, 대구, 대전, 전주에서 투어를 이어간다.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글로벌 전기 무기화-中유럽의 대표적인 에너지 공급국인 노르웨이가 '전기 장벽'을 검토하고 있다. 송전 케이블로 전력 거래 시장을 연결하는 현행 방식을 재협상하거나 아예 폐기하겠다는 구상이다. 자국 전기를 싼값에 끌어다 쓰는 주변국 때문에 국내 전기료가 급등하는 부작용을 해결하기 위해서다.유럽연합(EU) 차원에서 영국을 상대로 전기를 무기화하는 방안도 나왔다. 영국이 브렉시트(Brexit·영국의 EU 탈퇴)를 했으니 전력 시장에 대해 자유롭게 접근하도록 놔둬서는 안된다는 주장이다."국내 전기료 안정화부터" 노르웨이의 전기 무기화26일(현지시간)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노르웨이 연립정부를 구성하는 노동당과 중앙당은 내년 총선을 앞두고 덴마크와 연결된 전력 인터커넥터(해저 케이블 등 국가 간 전력망) 스카게락을 폐기하는 방안을 공약으로 검토하고 있다. 중앙당은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가 영국, 독일과의 전력 연결망(노르드링크, 노스시링크 등)도 계약 조건을 재협상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이는 최근 노르웨이에서 전기 요금이 치솟았기 때문이다. 독일과 북해에서 바람 세기가 약해지는 '둥켈플라우테(Dunkelflaute)' 현상이 길어지면서 풍력 발전량이 급감하자 인접국들이 노르웨이산 전기를 대량 수입한 결과다. 노르웨이 남부의 전기 요금(도매 기준)은 이달 중순 킬로와트시(KWh)당 13크로네(약 1600원)까지 치솟았다. 2009년 이후 최고치이자 직전 주에 비해 20배 가량 높은 수준이다.테리예 아슬란드 노르웨이 에너지 장관은 "정말 끔찍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에 노르웨이 정치권에서 국내 전기료 안정화를 우선시해 유권자 표심을 공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