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대통령은 31일 기업에 대해 "결코 충격적이거나 강제적인 조치를 취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이날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회관에서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
주관으로 열린 `중소기업 전진대회''에 참석, 개혁작업과 관련한 대기업 강
제조치 가능성에 대해 우려가 나돌고 있는 것과 관련 이같이 말했다.

그러나 김대통령은 "기업인은 정경유착이 없는 상황에서 기업경영의 새로
운 방식을 찾아야 할 것"이라고 말하고 "경제외적인 문제는 기업인 여러분
의 관심밖으로 몰아내기 바란다"며 기업인 본연의 자세를 강력히 요구했다.

이날 전진대회에서 중소기업인들은 결의문을 통해 고통분담과 의식개혁을
통해 신경제 추진에 앞장서는 한편 생산성향상. 대기업과의 협력 강화. 구
조개선을 통한 기술혁신에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전진대회에는 이경식부총리와 박상규 중소기업중앙회회장.최종현 전경련회
장. 중소기업계 대표등 6백80명이 참석했으며 용이식 (주)동진금속대표이사
가 금탑산업훈장을 받는등 산업유공자 99명이 훈.포창 및 포창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