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조선경기가 되살아나면서 한진중공업 현대미포조선등에 대한 투자가
유망할 것으로 분석됐다.

31일 선경경제연구소에 따르면 올들어 4월까지의 신조선 수주실적이 작년같
은기간보다 7배이상 급증하는등 조선경기가 회복세를 보여 앞으로 관련기업
들의 수익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이처럼 금년도 선박수주가 늘고 있는것은 엔화 강세의 영향으로 국내조선
업계의 가격경쟁력이 제고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됐다.

또 해상오염방지를 위해 오는 95년부터 선령25년이상인 선박에 대한 이중
선체구조가 의무화됨에 따라 기존의 노후선박해체가 본격화될 것으로 보여
장기적인 영업전망도 밝을 것으로 예상됐다.

선경경제연구소는 이같은 조선경기회복에 힘입어 신조선업체인 한진중공업,
수리조선업체인 현대미포조선등의 향후 주가강세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선박기자재인 페인트 도료 강관 전선 엔진 프렌지등을 생산하는
업체들도 수익성이 크게 호전될 것으로 지적됐다.

이연구소는 기자재업체중에서도 극동전선(조선관련 매출액 21%) 고려화학(
14%) 연합전선(13%) 동국제강(12%)등은 총매출액에 대한 조선관련 매출비중
이 높은점을 들어 투자유망한 종목으로 선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