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가가 높다며 일부 주민들이 분양전환을 거부하는등 서울시와 입주민들
사이에 갈등을 보여온 목동1차임대아파트문제가 마무리됐다.
서울시 도시개발공사는 31일 목동임대아파트 분양전환 미계약자 8백30가구
에 대해 지난 4월19일부터 구제기간을 둬 지난 29일까지 추가신청을 받아 8
백16가구와 계약을 마쳤다고 밝혔다.
추가계약으로 당초 분양전환된 목동1차임대아파트 2천2백44가구중 99%인 2
천2백30가구가 계약을 마쳤으나 이번 구제기간중 계약을 맺지 않은 14가구
가 환수대상(6가구),채권압류등(8가구)으로 인해 계약체결이 불가능했던 점
을 감안하면 사실상 1백%가 계약을 한 셈이다.
시는 당초 지난해 10월말 목동1차임대아파트 8천1백17가구중 2천2백44가구
의 임대기간이 끝나자 건설부의 중재기준에 따라 평당 1백37만5천~1백58만9
천원에 11월부터 분양전환에 들어갔으나 주민들이 분양가가 높다며 반발을
보여 지난4월부터 추가 신청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