벙커라는것이 묘해서 한번 벙커에 들어가기 시작하면 하루종일 벙커를
전전하게되는것이 주말골프의 패턴이다.

특히 첫홀부터 벙커행이면 이리쳐도 벙커,저리쳐도 벙키이다.

이같은 "벙커퍼레이드"때는 어떻게 해야할까.

세홀정도 계속 벙커에 들어가면 그다음부터는 아예 벙커를 향해 샷을
해볼만하다.

그린전면에 벙커가 있더라도 그곳을 피하지 않고 "들어가거라"하고 샷을
하는것.

이경우 설사 또다시 벙커행이라도 "심리적타격"이 없다. 벙커를 향해
쐈으니 당연한것으로 왼쪽벙커를 피했더니 오른쪽벙커로 들어가는 "본의
아닌 벙커행"보다는 훨씬 낫다.

벙커를 향해 쐈는데도 벙커에 안들어가면 그직후부터 "벙커징크스"는
벗어나는 셈이다. 만약 벙커를 잘 넘겨 온이라도 되면 자신감마져 크게
드높일수 있다.

이상황의 포인트는 그래도 한클럽 길게 잡으라는것. 최소한 무기선택으로
벙커오버의 확률을 높이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