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부실공사에 대한 우려가 가시지 않고 있는 가운데 주택공사가
6월부터 우수시공업체에 처음으로 보너스혜택을 주기로 했다.
주공은 올해 우수시공업체로 선정된 12개업체에 대한 지원방안을 마련,
이들업체에 아파트공사 지명경쟁입찰권을 부여하고 공사계약금의 20%를
선급금으로 지급키로 하는 우대조치를 마련했다.
주공은 연내 공사 발주분중에서 12개 우수시공업체에 공사종류별로 9
개공사의 지명경쟁입찰권을 주기로 하고 9개공사에 참여하지 못한 3개
업체에는 주공이 발주한 다른공사를 수주한 경우 공사계약금액의 20%에
해당하는 선급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지명경쟁입찰은 주공이 해당공사에 대해 1개이상의 업체를 지명해 입
찰에 참가할 수 있도록 하는 것으로 지명경쟁입찰이라하더라도 경쟁력을
확보 하기 위해 지명경쟁공사수를 우수업체수보다 한개씩 적게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