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자동차 판매에 경매제가 도입될 전망이다.
한국자동차매매조합연합회에 따르면 국내 중고차 유통질서를 바로잡기
위해 중고차 경매제를 도입키로 하고 올 하반기중 관계자들을 일본에 보
내 일본의 중고차 경매제에 대한 연수를 시키기로 했다.
이에 따라 1차로 이은기 연합회장을 비롯한 국내 중고차업계 관계자
약 30여명이 이달 중순께 5박6일 일정으로 일본 오사카(대판)를 방문,
일본의 중고차 경매제 실태를 조사하기로 했다.
국내 중고차업계는 오래전부터 중고차 경매제 도입을 추진해 왔으나
중고차 거래때의 세제부담 등으로 진전을 보지 못했다. 올해부터 관계법
령 개정으로 중고차 거래에 따른 부가가치세가 감면됨에 따라 최근 도입
작업이 활기를 띠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