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대문시장 재래상가들이 체인점사업을 활발히 추진하고있다.
1일 관련상가 상인들에 따르면 남대문시장의 빅게이트 노바 라바리떼
상가에 이어 페인트타운 영타운 매직니들클럽상가등 의류도매상가들이
최근 체인점사업에 뛰어드는등 체인점사업 참여 상가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
체인점은 고정판매물량을 확보할수 있는데다 고정고객확보로 새벽시장
영업의 어려움도 덜수있는 이점이 있어 재래시장 상가들이 이 사업에 적
극 참여하고있다.
숙녀복상가인 페인트타운상가는 기존상가운영과 별도로 체인사업부를
구성,다음달부터 체인점모집을실시할것으로 알려졌다.
또 최근 상가운영진을 대폭개편하고 상가 활성화에나선 매직니들클럽상
가도 체인점 사업을 새로 시작한다.
이밖에 지금까지 안정적인 도소매영업을 위주로 운영해오던 영타운상가
도 체인점사업 참여로 지방상권공략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관련상인들은 갈수록 새벽시장을 찾는 지방소매상들의 수가 줄어 재래시
장상인들이 체인점영업으로 돌파구를 찾고있다고 밝히고있다.
때문에 현재 재래시장에서 체인점사업은 시장의 한계성을 극복할수있는
신유통기법으로 인식되고있는데 가장먼저 시작한 빅게이트상가는 전국에
3백50여개의 체인점을 운영,의류업체규모로 성장했다.
현재 1백20개의 체인점을 모집한 노바상가는 올해안에 2백개로 확대할계
획이다.
또 지난해부터 이사업에뛰어든 빅벨상가는 체인점이외의 일반소매상에는
제품을 판매하지 않기로하는등 체인점영업이익보호에도 신경을 쓰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