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김문권기자]부산지역 쓰레기를 처리할 을숙도쓰레기매립장이 1일
부터 가동에 들어갔으나 기본설계 잘못으로 사용기간이 대폭 줄어들 것
으로 보여 새로운 쓰레기 매립장 건설이 시급한 것으로 밝혀졌다.
부산시는 해운대구 석대매립장 사용을 끝내고 을숙도에 9만평의 쓰레기
매립장을 조성해 1일부터 쓰레기를 반입하고있다.
그러나 차수막설치공사의 기본설계잘못으로 공법을 변경하는 바람에
매립계획량인 3백20만 보다 35%줄어든 2백만 매립에 그칠것으로 예상돼
사용기간도 1년6개월에서 1년으로 줄어들게 됐다.
또 매립장조성부지안 기반공사때 산업폐기물을 마구 투입해 주민과의
마찰로 공사가 상당기간 지연되는등 공사 미완공 상태에서 쓰레기매립을
실시하게돼 인근 낙동강수질오염도 우려되고 있다.

전체5공구중 매립구간인 1공구 매립지의 차수막부설공사와 매립지반
강화작업이 각각 30% 60%수준에 머물고 있고 아직 일부는 착공도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