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투자자들이 기관투자가들의 매물을 소화해 나가면서 장세를 주도해
나가고있다.

1일 증권관계기관에 따르면 대량거래속에 주가가 급등했던 지난달 31일
일반투자자들은 6천5백28억원어치의 주식을 내다팔고 6천6백96억원어치를
사들여 "사자"에서 "팔자"를 뺀 순매수규모가 1백68억원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앞서 일반투자자들은 지난달 29일에도 4천98억원어치를 내다팔고
4천2백79억원어치를 사들여 1백81억원의 순매수를 기록,연 이틀째
"사자"우위를 지속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한달동안 일반투자자들이 모두 3천7백28억원어치의 순매도를
기록한 것과 비교해볼때 아주 대조적인 것이다.

반면 지난달 29일과 31일 기관투자가들은 각각 1백67억원및 3백45억원의
순매도를 나타내 일반투자자들이 기관투자가들의 매물을 활발하게 소화해
나가며 상승장세를 선도한 것으로 분석된다.

일반투자자들은 주로 값이 싼 중.소형저가주에 몰려들고 있는 양상을
나타내고있다.

지난달 31일 주식시장에서 1만5천원이하의 신고가경신종목이 무려
1백9개로 전체의 55.6%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나 이같은 사실을
뒷받침하고있다.

증시분석가들은 중.소형저가주를 중심으로 과열조짐이 나타나면서
경계매물이 출회될 가능성도 있으나 일반투자자들의 "사자"열기가 워낙
강해 주가의 추가상승여지가 다소 있는 것으로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