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하락에 따른 금융비용감소로 올상반기중 상장기업들의 수익성이 크게
호전될 것으로 나타났다.

1일 대신경제연구소가 한전을 제외한 4백83개 12월 결산상장기업의 최근
실적을 토대로 올상반기중 영업실적을 추정한 결과 이들 기업의
매출액증가율은 12.4%로 지난해 상반기 매출액 증가율 19.3%를 밑돌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같은 기간중 경상이익증가율과 순이익증가율은 각각 12.8%와 7.6%로
지난해 경상이익증가율 마이너스1.46%와 순이익증가율 0.06%를 크게
웃돌것으로 추정됐다.

특히 제조업은 경상이익과 순이익증가율이 지난해 마이너스8.1%와
마이너스6.6%에서 올해는 각각 8.6%와 6.5%로 높아지고 비제조업의
경상이익증가율과 순이익증가율이 마이너스4.70%와 13.0%에서 46.4%와
22.8%로 높아져 비제조업의 수익성 개선폭이 제조업보다 클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상장 제조업체의 경상이익증가율이 89년 마이너스26.7%로 감소세로
돌아선뒤 90년(3.1%감소) 91년(15.1%") 92년(8.8%")등으로 4년연속
감소했으며 순이익증가율도 89년(6.6%감소) 90년(3.9%") 91년(9.7%")
92년(23.6%")등으로 4년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한 점을 감안할때 고무적인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