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세계개인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 출전한 한국선수단이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한국은 1일(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에서 벌어진 대회 첫날경기에서
방수현(한체대)과 김학균(한체대)등 남녀단식에 출전한 8명의 선수가 모두
2회전을 가볍게 통과했다고 선수단이 알려왔다.

여자단식 2번시드의 방수현은 이날 지트카 라시노바(체코)를 맞아 단
11분만에 2-0(11-3 11-0)으로 이겼고 이흥순(나주시청)도 이리나
야쿠세바(러시아)를 2-0(11-1 11-4)으로 일축했다.

남자단식에서도 기대주 김학균이 중국의 지 양 쿤과 접전을 벌인끝에 2-
0(15-11 15-12)으로 누른것을 비롯 이용선(한체대) 박성우(원광대)
이광진(상무)등도 3회전에 진출했다.

또 혼합복식의 유용성.장혜옥조(한남대.전주성심여고)와
하태권.김신영조(전주농림고.전주성심여고)도 부르스 플록하트.앤
깁슨조(스코틀랜드)와 마리오 카루나.마리오 테레사조(페루)를 꺾고
2회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