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제주지역 카지노에서 우리 돈으로 환전된 외화는 도내 총환전액의 80%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한국은행 제주지점에 따르면 지난해 제주도내 총 외화 환전액은 1억2 천1백1만달러로 이 가운데 80%인 9천7백3만달러가 도내 7개 카지노업소에 서 환전된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91년의 카지노업소 환전액 4천5백70만달러에 비해 112%나 불어난 것 이다.
청와대는 한·중 잠정조치수역(PMZ) 내 중국 측이 서해 구조물 3기 중 1기를 이동시킨 조치에 대해 “의미 있는 진전으로 환영한다”고 28일 밝혔다.청와대는 이날 공지를 통해 “정부는 서해에서 우리의 해양권익을 적극 수호하는 가운데 서해를 ‘평화롭고 공영하는 바다’로 만들어 나가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이같이 전했다.청와대는 “중국 정부는 어제 잠정조치수역 내에 설치된 관리플랫폼을 중국 측 기업이 자체적인 수요에 따라 이동시키고 있다고 발표했다”며 “우리 정부는 잠정조치수역 내 일방적인 구조물 설치를 반대한다는 입장 아래 중국과의 협의를 이어왔으며 그간 해당 관리플랫폼이 여러 우려의 중심이 되어온 만큼, 이번 조치를 의미 있는 진전으로 환영한다”고 했다.전날 중국 외교부가 “중국 기업이 관리 플랫폼의 이동 관련 작업을 진행 중”이라며 “경영 발전 필요에 따라 자율적으로 한 조치”라고 밝힌 데 따른 것이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달 초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에서 서해 구조물 관련해 논의했고, 회담에서 중국 측은 구조물을 철수하기로 했다. 우리 정부는 남은 2기의 구조물을 철수하는 문제에 대해서도 협의하겠다는 입장이다.김형규 기자 khk@hankyung.com
HDC그룹은 지주사인 HDC의 새 대표이사로 도기탁 HDC현대산업개발 재경부문장을 선임한다고 28일 밝혔다. 임기는 다음달 2일부터 시작된다.도 신임 대표는 1996년 현대산업개발에 입사해 경영기획과 영업, 지주사와 계열사 등을 거쳤다. HDC그룹이 지주회사 체제로 출범한 직후인 2019년부터는 지주사인 HDC에서 투자 및 사업기획 업무를 맡았다. 2024년부터는 HDC현산 재경부문장으로 일해 왔다.HDC그룹 관계자는 “다년간의 기획 업무로 그룹 내 다양한 사업 부문을 깊게 이해하고 있고 재무 부문의 전문성을 겸비하고 있다”며 “앞으로 그룹의 미래 포트폴리오 재구성에 실질적 기여를 할 수 있는 리더로 평가된다”고 전했다.HDC그룹은 올해 창립 50주년을 맞아 라이프, 인공지능(AI), 인프라·에너지 등 분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재편하고 있다. 건설, 정보기술(IT), 유통, 호텔·리조트 등 기존에 쌓은 그룹의 사업 역량과 기술력을 연결해 새로운 사업기회를 창출한다는 전략이다.오유림 기자 ou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