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부 출범 이후 사정한파에도 불구하고 경기도내 일선 학교에서 부
교재 알선을 둘러싸고 금품을 수수하거나 부당 찬조금품을 징수하는 등
교육계 비리와 부조리가 여전히 사라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도 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3개월 동안 도내 각급
학교를 대상으로 특별감사를 실시한 결과 학부모로부터 금품을 받거나
공금을 횡령하는 등 비리를 저지른 학교장과 교직원 1백34명을 적발했
다는 것.
도 교육청은 적발된 비리 교직원 중 2명에 대해 해임 건의하고 1명을
정직, 11명을 감봉조치하는 등 모두 22명을 징계하고 사안이 경미한 1
백11명에 대해서는 경고처분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