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재의 수출추천제도가 내년부터 전면 폐지된다.
상공자원부및 석재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석재에 대한 수출추천제도가
당초의 취지는 퇴색된채 가뜩이나 부진한 석재수출을 더욱 위축시킴으로
써 석재업체의 경영난을 가중시키는 부작용만 빚고 있다는 지적에 따라
내년부터 이를 폐지키로 방침을 정했다.
석재에 대한 수출추천제도는 석재수출을 가공품중심으로 유도하고 해
외시장에서 국내업체들끼리의 과당경쟁을 막기위해 지난 70년대초부터
시행되고 있으나 수출심사가 형식에 그친채 수출추천권을 지닌 한국수출
석재생산업조합의 운영자금을 마련하는 용도로 파행운영되고 있다는 지
적을 받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