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신기계(대표 박재수)가 선박용 대형원심펌프를 국산화했다.

이회사는 영국의 햄워시사와 작년8월 기술제휴를 맺은뒤 9개월동안의
작업끝에 대형원심펌프를 개발하는데 성공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기종은 시간당 최고 1천2백 의 물을 이송할수 있는 능력을
가진 펌프로 대형선박에 장착해 쓸수있게 돼 있다.

그동안 선박용대형원심펌프는 일본등지에서 전량수입 사용돼 왔는데
이번에 국산화됨에 따라 연간40억원이상의 수입대체가 가능할 것으로
회사측은 전망하고 있다.

신신기계는 이번에 제품개발에 성공했으나 자체성능테스트와 국내
연구기관의 시험을 거쳐 본격적인 제품생산은 내년초부터 시작할 계획이다.

신신기계는 경남 양산에 본사와 공장을 두고있는 업체로 각종 펌프류를
생산하고 있으며 그동안 선박용소형원심펌프(시간당 10 미만의 유체이송)를
제작해 중소조선업체에 납품해왔다.

회사측은 시간당 7천 규모의 물을 처리할수 있는 선박용원심펌프개발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