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우(원광대)와 방수현(한체대)이흥순(나주시청)정은화(부산외대)가 제8
회 세계개인배드민턴선수권대회 남녀단식 16강에 진출했다.
대한배드민턴협회에 따르면 박성우는 3일 새벽(한국시간)영국 버밍엄에서
벌어진 대회3일째 남자단식 4회전에서 네덜란드의 크리스 브루일에게 2-1(
12-15 15-9 15-2)로 역전승을 거두고 알디 위라나타(인도네시아)와 8강진
출을 다투게 됐다.
또 2번시드인 방수현은 여자단식 32강전에서 영국의 앨리슨 험비를 맞아
2세트 통틀어 5점만을 내주고 2-0(15-1 15-4)으로 가볍게 눌러 5회전에 올
라 스웨덴의 크리스친 마그누손과 대결하며 이흥순도 캐나다의 시안 뎅을
2-0(11-4 11-5)으로 쉽게 물리치고 인도네시아의 줄리아니 산토소와 16강
전을 벌인다.
정은화는 중국의 장닝을 맞아 선전,2-1(11-6 5-11 11-1)로 이겨 16강에
올라 태국의 소마루타이 자로엔시리와 맞붙는다.
여자복식의 강력한 우승후보인 정소영.길영아조(전북협회.부산시청)는
이바 라시노바.지트카 라시노바조(체코)에게 기권승을 거두고 16강에
합류했으며 혼합복식의 하태권.김신영조도 홈코트의 크리스 허트.조안
리스조에 2-1(18-13 4-15 15-12)로 신승,5회전에 진출했다.
또 남자복식의 손진환.강경진조와 유용성.하태권조(한남대.전주농림고)
도 16강에 합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