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시장을 통한 기업자금조달액이 크게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고있다.
3일 증권관계기관에 따르면 금년들어 5월말까지 기업들이 유상증자나 회사
채발행등 증권시장을 통해 조달한 자금은 모두 7조4천4백6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4조5천1백78억원)에 비해 64.8%나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또 6월에도 작년6월보다 30%정도 많은 유상증자 2천6백90억원,회사채 1조6
백80억원의 자금조달이 예정되어있다.
이에따라 금년 상반기의 증시자금조달규모는 8조7천억원선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기업공개는 지난해및 금년 상반기 모두 없었다.
금년상반기의 증시자금조달은 회사채 발행이 특히 활발하게 이뤄져 지난해
에 비해 67%정도나 많은 7조7천3백60억원 정도에 달할 전망인데 채권시장안
정및 발행금리 하락으로 회사채 발행기업이 크게 늘어나고 증권당국도 물량
조정규모를 확대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 상반기중 유상증자도 주가 회복세에 힘입어 지난해 상반기보다 21.7%
늘어난 1조4백75억원의 납입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