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량 폭증이 반드시 주가 천장으로 이어지지는 않는다는 조사결과가
나와 관심.

조흥증권은 3일 지난 92년이후 하루거래량이 6,000만주를 넘어선 날(모두
18번)을 기준으로 1주일간의 주가동향을 분석한 결과 주가 속등이 이어진
횟수는 10번이며 8번만 주가가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는것.

이는 이른바 "거래량 상투"라고 불리는 거래량 급증이 주가 반락으로
이어진다는 일반적인 상식과는 다른 결과로 흥미를 불러일으키고있다.

지난 92년 10월말인 27,29,30일 3일동안 거래량은 6,000만주를 웃돌았으나
이후 종합주가지수는 1주일동안 6. 0~8. 9%까지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92년 12월28일 거래량이 6,000만주를 넘어선후에도 주가는 4. 4%의
상승률을 보였으며 올들어 4월중 나타난 6차례의 거래급증때도 주가는 0.
1~4. 6%의 오름세를 지속했다.

반면 92년11월엔 거래량이 4차례나 6,000만주를 돌파하자 주가는 1. 9~8.
2% 하락했으며 올들어서도 1월과 4월의 4차례거래급증이후 하락한것으로
조사됐다.

<김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