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해보험업계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자동차 화재 선박보험등 손보상품의
가격을 올해부터 오는 97년까지 3단계로 자유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3일 오후 대한상공회의소에서 보험개발원 주최로 열린 "손해보험 상품가격
자유화에 관한 공청회"에서 이경용서강대 교수는 주제발표를 통해 "현재
국내에서 판매중인 1백54개 손보상품중 83.6%인 1백14개가 정부가 인가하는
단일고정요율을 적용받고 있어 보험사간의 자율경쟁이 저해되고
리베이트(특벽이익)등 비정상적인 가격경쟁이 유발되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