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경=김형철특파원]일본상장기업사장들의 연간보수는 신입사원의 12배선
으로 수백배에 이르기도 하는 구미기업사장에 비해 상대적으로 크게 낮은
수준이다.

또 지난해에는 내수부진등의 여파로 40%의 상장기업들이 중역들의 보수를
줄였다.

이같은 사실은 노무행정연구소가 자본금 5억엔,종업원 5백인이상 상장기
업중 1백2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중역보수조사 결과에서 나타났다.

이 조사에 따르면 중역별 연간보수는 사장이 평균 3천9백88만엔,부사장2
천8백24만엔,전무 2천3백28만엔,상무 1천8백73만엔,이사 1천4백69만엔의
순이었다.

사장의 연봉은 신입사원의 12배,대졸 55세사원의 3배정도.

중역(평균연령 58세 중역경력8년)의 보수는 월1백24만엔,연간보너스 3백60
만엔으로 연간소득은 1천8백51만엔이었다.

올해도 약 21%의 기업들이 중역진들의 보수를 삭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