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부산 등 6대 도시의시내버스 노선이 전면 재조정된다.

정부는 지하철망이 완전히 확충되기 이전에는 대중교통체제를 시내버
스 위주로 운영키로 하고 현재 굴곡 노선과 장거리노선 등을 줄이는 방
안을 마련중이다.

특히 버스노선이 버스운송사업자의 이권과 직결되어 있어 그동안 버스
노선조정작업이 비리를 유발했다는 지적에따라 이번 노선결정 과정에 주
민 대표도 참석시켜노선조정에서 발생할 비리를 전면 차단키로 했다.

교통부는 이같은 방침에 따라 현행 시내버스노선에 대한 실태조사를
벌인 뒤 곧 조정작업에 착수, 버스 노선을 <>간선기능을 맡는 노선 <>지
하철과의 연게기능에 초점을 낮춘 연게노선으로 이원화시키는 등의 내용
을 골자로 한 버스노선조정지침을 마련 하여 이달중 시도에 시달할 계
획이다.

교통부관계자는 이와 관련, 3일 ''특히 이번 노선 조정시 기존 사업장
의 운행노선에 대한 기득권을 철저히 배제한다는 방침''이라고 밝혀 이번
버스노선 조정은 사실상 새로 버스노선을 그리는 일대 개혁작업이 될 것
임을 시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