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통령은 "경기활성화대책을 계속 착실히 추진하여 수출 및
투자촉진효과가 가급적 빠른 시일내에 가시화되도록 해야할 것"이
라면서 "특히 산업은행조사결과에 나타난 설비투자의 부진요인을
극복하는데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신경제 1백일계획은 우리 경제를 하루 빨리 활성
화시켜 제도개혁에 착수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자는 것"이라고
강조하고 "신경제 1백일 계획의 추진으로 침체됐던 경제가 최근
움직이는 모습을 보여주기 시작한 것은 참으로 다행한 일이나 아
직 일반 국민들이 피부로 느낄 정도의 회복국면에까지는 이르지
못하고 있다"며 경제부처장관들의 분발을 당부했다.
이어 김대통령은 "신경제 1백일계획의 마무리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는 동시에 이달말까지 신경제 5개년계획을 완성하는데
도 만전을 기해달라"고 지시하고"최근 개별부처의 독단적인 판단
으로 정책구상을 발표하여 혼선을 빚은 일이 있었던 것은 매우
유감"이라며 경제부처간 단합과 결속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