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3일 범청학련(조국통일범민족청년학생연합)북측본부 의장 허창조
명의의 편지를 한총련의장 김재용 앞으로 보내 남북청년학생회담을 갖자는
한총련의 제의를 받아들여 오는 12일 오전 11시 판문점에 범청학련 북측대
표단과 참관단 일행을 보내겠다고 밝혔다.

내외통신에 따르면 북한은 이 편지에서 현재 북한의 청년학생들은 한총련
이 이달 12일 남북청년학생 회담을 추진시키고 있다고 소식을 접하고 남녘
의 청년학우들과 만날 날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힌 것으로
중앙방송이 이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