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대통령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유공자증서''를 받게된 전국
17만명중 53명을 4일 청와대로 초청, "제가 마음으로부터 드리는 선물"이
라며 증서를 직접 전달.

김대통령은 "우리나라의 오늘이 있기까지 독립과 6.25 4.19등에서 목숨을
바친 분의 가족들에게 직접 마음의 선물을 드릴수 있게 돼 기쁘다"고 인사.

김대통령은 "상해임시정부와 4.19 5.18의 연장선상에서 문민정부가 태어났
다"고 거듭 밝히고 "민족정기를 바로 찾아야한다는 뜻에서 상해공묘에 안치
된 독립운동가다섯분의 유해를 모셔올수 있도록 지난번 전기침중국외교부장
에게 부탁했다"고 소개.

그는 또 국가유공자에 대한 연금을 지금보다 올리는 문제를 검토하겠다고
약속.

김대통령은 참석자중 한사람이 학생시위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자 "인공기
를 달고 화염병과 쇠파이프를 준비해 국민을 불안하게 하는 사람은 절대 용
서할수 없다"며 "국가보위의 차원에서 법의 존엄을 찾기위해 폭력학생들을
엄중히 다스리도록 지시했다"고 언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