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우회의 기흥골프장주식양도 의혹사건을 수사중인 경찰청 수사2과는 4일
경우회측이 골프장경영권 양도를 기정 사실화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는 대의
원 총회 시나리오를 지난달 25일 작성했던 사실을 새롭게 확인하고 박형근
경우회장(67.전 치안본부장)을 금명소환, 조사키로 했다.
경찰은 또 이씨가 이골프장의 경영권을 장악하는 과정에서 전직 경찰고위
간부들에게 로비를 벌였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박경우회장 등 전직 치안
총수 5명의 예금계좌 추적에 나섰다.
경찰이 예금추적대상으로 밝힌 사람은 박회장외에 권복경 김우현 이종국
전치안본부장과 이인섭전경찰청장등이다.
경찰은 이와함께 경우회측 간부인 옥기 서병호 이현순 고지룡씨등 4명과
이상달씨에 대해서도 예금 추적을 벌이고 있다.